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연장과 관련된 정치적 음모를 강력히 비판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12월 2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내각제 개헌 및 거국내각 구성을 주장하는 정치권 일부의 움직임에 대해 "결국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하고 집권 세력의 재집권을 꾀하려는 음모"라고 단언했습니다.
박 의원은 인터뷰 중 "거국내각을 논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누가 총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까지 오간다"며 자신 역시 총리직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제안을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의 총리직 제안 거절 배경
박 의원은 제안을 받은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3당 합당을 거부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인데,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어 "제안을 받은 장소인 소공동 롯데호텔 귀빈실에서 탁자를 치고 나와버렸다"라고 덧붙이며, 제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음을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이 과거에 강력히 개헌 필요성을 주장했던 점을 들어, "아마도 그런 배경 때문에 저에게 거국내각 총리직 제안을 한 것 같다"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연장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판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개헌과 거국내각은 음모"라는 강력한 경고
박 의원은 특히 "결국 개헌과 거국내각 제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하려는 음모의 일환"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도 과거 4년 중임제나 거국내각을 주장한 인사들이 있어, 이들을 끌어들여 개헌 움직임을 만들려는 것이 저들의 전략"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이 같은 길로 나아가지 않도록 국민들이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한다"며 국민적 경각심을 호소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과 헌법재판소 구성 필요성 주장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하며 "현재 시대정신과 국민적 요구는 윤석열 대통령을 긴급 체포하고 세상과 격리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헌법재판관 후보를 즉각 임명하여 헌법재판소를 9인 체제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국민적 참여와 경각심 요구
박 의원은 국민적 경각심을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세력이 개헌 및 거국내각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저지하는 데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음모를 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정치권 안팎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거국내각 및 개헌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헌법 체제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